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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가이드 · 주제 제목 변형문제

주제·제목 변형문제 보기 설계 — 관점이 다른 오답 만들기

주제·제목 문항은 학생이 글을 끝까지 읽고 한 줄로 줄일 수 있는지를 봅니다. 그런데 오답이 엉뚱한 소재로만 채워지면 지문 낱말 몇 개만 훑고도 정답이 보입니다. 변별력은 같은 소재를 다른 눈으로 본 오답에서 나옵니다.

온새드 편집팀 ·

주제와 제목, 묻는 것이 조금 다릅니다

주제 문항의 보기는 대개 'the need to …', 'the effect of … on …'처럼 글이 다루는 내용을 명사구로 정리한 모양입니다. 학생은 글의 내용을 빠짐없이, 그러나 더 넓히지 않고 담은 보기를 고르면 됩니다.

제목 문항은 같은 내용을 한 번 더 압축합니다. 질문형('Why …?'), 비유, 콜론으로 나눈 제목처럼 표현이 자유로워서 보기 문장을 글의 주장으로 되돌려 읽는 단계가 하나 더 필요합니다. 같은 지문으로 두 문항을 모두 낼 때는 주제 보기는 담백하게, 제목 보기는 표현을 살려 서로 다른 읽기를 요구하도록 나눕니다.

정답의 범위부터 맞춥니다

  • 정답은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덮어야 합니다. 중간에 든 사례 하나만 담은 보기는 '너무 좁은' 오답이 됩니다.
  • 반대로 글이 말하지 않은 영역까지 넓힌 보기는 '너무 넓은' 오답입니다. 도시 이야기를 '전 세계', '모든 사회'로 키우는 식입니다.
  • 통념을 먼저 소개하고 뒤집는 글이라면 정답은 뒤집은 쪽의 주장이어야 합니다. 앞부분만 읽은 학생이 고를 보기를 따로 하나 둡니다.
  • 정답 보기에 글의 핵심어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한 번 바꿔 말하면, 낱말 맞추기로 푸는 학생을 걸러 낼 수 있습니다.

관점이 다른 오답 만들기

소재는 같은데 글쓴이와 다른 자리에서 바라본 보기가 가장 헷갈립니다. 만드는 방법은 네 갈래로 나눠 생각하면 편합니다.

  1. 반박당한 통념의 눈 — 글이 '흔히 이렇게 생각하지만'이라며 물리친 생각을 그대로 보기로 씁니다.
  2. 다른 이해관계자의 눈 — 글이 시민의 이익을 말한다면 예산 담당자나 업체가 신경 쓸 문제를 보기로 둡니다.
  3. 원인과 결과 뒤집기 — 'A가 B를 낳는다'는 글에 'B가 A를 낳는다'거나 'B를 막는 법'을 묻는 보기를 둡니다.
  4. 부분 확대 — 글에 잠깐 나온 근거 하나를 주제처럼 키운 보기입니다. 지문 낱말이 들어 있어 눈에 잘 띕니다.

제목 보기에서만 챙길 것

  • 비유나 질문형 표현을 정답에만 쓰면 모양만 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오답 가운데 한두 개도 같은 모양으로 맞춥니다.
  • 정답 제목이 비유라면, 그 비유가 글 속 표현과 연결되는지 확인합니다. 근거 없는 비유는 학생에게 추측을 요구합니다.
  • 글의 핵심어를 크게 박아 넣은 오답 제목은 강한 함정이지만, 그 제목이 정말 틀린 이유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제목 보기의 대문자 표기 방식(첫 글자만, 낱말마다)을 다섯 보기에서 같게 맞춥니다.

예시 문항

온새드가 직접 쓴 지문입니다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When cities plan new streets, trees are often treated as decoration, something to add at the end if any money is left. However, a row of mature trees does far more than look pleasant. Their shade keeps sidewalks noticeably cooler on summer afternoons, their roots absorb rainwater that would otherwise rush into overloaded drains, and shaded streets make people more willing to walk instead of drive. Seen this way, a street tree is less like an ornament and more like a piece of public infrastructure, as necessary as a pipe or a streetlight. Planners who budget for trees from the first day, rather than the last, are not spending extra money; they are building a city that works better.

  1. ① the beauty that trees add to ordinary city streets
  2. ② the need to treat street trees as essential city infrastructure
  3. ③ the rising cost of maintaining trees in crowded cities
  4. ④ the damage that tree roots cause to underground pipes
  5. ⑤ the role of forests in reducing air pollution worldwide
정답과 풀이 보기

정답 ②

글은 나무를 장식으로 보는 통념을 소개한 뒤, 그늘·빗물·걷기를 근거로 가로수가 파이프나 가로등처럼 꼭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말합니다. ①은 글이 물리친 통념의 눈, ③은 예산 쪽 이해관계자의 눈으로 글에 없는 내용입니다. ④는 roots·pipe 같은 지문 낱말을 썼지만 뿌리가 빗물을 흡수한다는 글과 방향이 반대이고, ⑤는 도시 가로수를 전 세계 숲으로 넓힌 보기입니다.

출제한 뒤 확인할 것

  • 오답마다 '왜 틀렸나'를 해설에 한 줄로 적어 봅니다. 한 줄로 못 적는 오답은 정답 시비의 씨앗입니다.
  • 첫 두 문장만 읽고 풀어 봅니다. 그렇게 해도 정답이 나온다면 글 전체를 읽게 하는 문항이 아닙니다.
  • 같은 지문으로 요지·주장 문항도 냈다면 보기 표현이 서로 겹치지 않는지 봅니다. 앞 문항의 정답이 뒤 문항의 힌트가 됩니다.

온새드로 만들면

온새드에서는 주제, 제목, 요지, 주장을 각각 다른 유형으로 골라 같은 지문에서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지문은 붙여넣은 그대로 두고, 만든 AI와 다른 AI가 문항을 다시 풀어 정답을 대조하며, 한 시험지 안에서 같은 보기가 되풀이되지 않는지 검사합니다. 결과는 한글(HWPX)·PDF 시험지와 정답+해설지로 내려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주제 문항과 제목 문항의 정답은 어떻게 다르게 만드나요?

주제 정답은 글의 내용을 담백한 명사구로 정리하고, 제목 정답은 같은 내용을 질문형·비유처럼 한 번 더 압축한 표현으로 씁니다.

관점이 다른 오답이란 무엇인가요?

소재는 지문과 같지만 글이 반박한 통념, 다른 이해관계자, 뒤집힌 인과처럼 글쓴이와 다른 자리에서 본 보기입니다. 지문을 끝까지 읽어야 걸러집니다.

이 글과 이어지는 문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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